A. 알렉산더테크닉에서는 자세를 교정하는 방법을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정형화된 자세를 취하기 위한 노력이 오히려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알렉산더테크닉에서는 의식적인 몸의 사용을 가르칩니다.
의식적인 몸의 사용을 통해 자신의 습관을 관찰하고 자제하여 불필요한 긴장을 스스로 해소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즉 올바른 사용을 통해서 올바른 자세가 갖추어지는 원리입니다.
A. 알렉산더 테크닉에서 지향하는 올바른 몸의 사용은 치료 보다는 예방의 차원에서 접근합니다.
물론 알렉산더 테크닉을 통해 자신의 습관을 자제하고 의식적으로 몸을 사용하다 보면 잘못된 습관에 의해 형성되었던 긴장과 자세, 그리고 그로 인한 부작용들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만성 요통과 같은 척추건강 관리에 있어 알렉산더테크닉의 효과성과 지속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기존 의료 기술의 보완적인 수단으로 알렉산더테크닉이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테크닉은 치료법이나 치료의 대체 수단은 아닙니다.
하지만 올바른 자기의 사용을 통해 일상 속에서 여유와 안정감을 되찾고 건강도 향상시켜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건강 교육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 알렉산더테크닉의 모든 원리는 몸과 마음의 통일성을 전제로 합니다.
불안정한 정서 상태는 자세습관을 통해서도 그대로 드러나며, 잘못된 자세습관은 부정적인 정서적 기능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원리로 올바른 몸의 사용을 통해 올바른 자세습관을 갖추게 되면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그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학생들은 알렉산더테크닉을 배우는 동안 이와 같은 몸과 마음의 연결성을 경험하고 그 불균형을 회복하는 방법을 점차 터득하게 됩니다.
이 배움의 과정을 통해 얻어진 자신에 대한 감정적 통찰력으로 스트레스와 불안과 같은 정서적인 문제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A. 알렉산더테크닉은 자세나 동작을 통해서 그 원리를 배우지만 자세나 동작 자체를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이 알렉산더테크닉이 다른 운동이나 심신 수련법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이며,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착각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알렉산더테크닉에서는 자세나 동작이 아닌 그것을 수행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춥니다.
예를 들면 의자에 똑바로 앉는 방법이 아닌 불필요한 긴장 없이 몸의 균형을 의식하며 의자에 앉을 수 있는 과정을 안내합니다.
이 두 자세는 육안으로는 동일해 보일 수 있지만 몸을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있으며, 그 차이는 교사의 안내에 따라 스스로 직접 체험해 보지 않고는 온전하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혼자 하는 연습에 앞서 교사의 도움을 꾸준히 받아 고유수용감각을 회복하고 기본 원리를 몸으로 터득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일상 속에서도 그 원리를 올바로 이해하며 스스로 하나씩 적용해 나갈 수 있습니다.
A. 알렉산더테크닉은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어 자신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심신 교육법입니다.
따라서 일상 생활은 물론 전문성을 요구하는 특정 분야에서도 그 원리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가수나 배우처럼 관객들 앞에서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 자연스러운 호흡과 몸의 균형 그리고 자신에 대한 분명한 자각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더 큰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으며 무대에서의 긴장과 감정에 대한 통제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무용가나 운동 선수와 같이 극심한 육체적 압박을 견디고 위험성을 감수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 몸의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감각 인식 능력과 동작의 효율성을 높여 기술을 향상시키고 부상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알렉산더테크닉에서 추구하는 올바른 자기의 사용은 어느 분야에서 무엇을 하든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켜 최선의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A. 원데이 클래스는 알렉산더테크닉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초보자들을 위해 마련된 수업으로 알렉산더테크닉의 기초를 쉽게 이해하고 간단히 그 원리를 체험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베이직 클래스는 4주 동안 기본적인 몸의 사용을 통해 자신의 습관과 긴장을 관찰하고 알렉산더테크닉의 원리들을 일상에 적용하면서 스스로 경험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원데이 클래스와 베이직 클래스 수업을 통해서 알렉산더테크닉의 원리를 직접 경험해 보면 단순히 이론적으로만 이해하던 것과 직접적인 경험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원데이 클래스 및 베이직 클래스의 수업 취지입니다.
핸즈온 개인레슨은 학생 개인의 고유한 습관과 문제 해결에 중점을 맞추어 수업을 받는 동안 교사가 직접 손으로 학생을 안내하는 방식입니다.
핸즈온 개인레슨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습관을 관찰하고 바꾸어 가는 과정에서는 '아는 것'과 '하는 것'의 차이가 무엇인지 또 한번 깨닫게 됩니다.
사람마다 알렉산더테크닉의 원리에 대한 터득 능력은 다를 수 있지만 관심을 갖고 꾸준히 배워간다면 각 교육별 취지에 맞는 성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A. 개인레슨의 횟수는 학생의 개인별 조건과 수업 진행율, 레슨을 통해 얻고자 하는 개선 사항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레슨을 처음 받으시는 분들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 단위로 받는 것을 권장하며, 알렉산더테크닉 원리를 스스로 일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약 10회 정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알렉산더테크닉의 창시자인 F.M.알렉산더는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30번의 개인 레슨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단 몇 차례의 수업만으로도 상당한 개선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레슨을 중단한 후에도 일상에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스스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와 충분한 교사의 안내가 필요합니다.
알렉산더테크닉을 배운다는 것은 오랜 시간동안 형성된 자신의 습관을 바꾸는 일입니다.
단기간에 성취하려는 조급함 보다는 정기적으로 꾸준히 레슨을 받으며 자신에 대해 차분히 배워가는 태도를 갖출 때 이해의 범위를 넘어 진정으로 변화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